
여러분에게 ‘역사’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저는 ‘시험’이라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올라요. 사실 국사는 초중고 내내따라다녔던 교과목 중에하나였고, 거의 항상 국사시험을 봤던거 같아요. (물론 초등학교 때는 중간 기말은 아니여도 쪽지 시험은 봤네요.) 그리고, 국사는 ‘암기’과목이었어요. 역사의 흐름이나 사건을 이해한다기 보다는 ‘과전법’ ‘직전법’ 등 뜻도 잘 모르는 단어들을 연도와 시대 순서에 매치해서 외웠던 기억이 나요. 이런 역사가 재밌었을까요? 당연히 재미없었어요.. 사회 나와서 역사 잘 몰라도 먹고사는데 지장 없잖아요? 역사를 많이 알면 똑똑해 보이지만, 이순신은 임진왜란, 세종대왕은 훈민정음 등 기본적인 역사 상식만 알아도 주위에서 뭐라고 할 사람은 없잖아요? 막상 고등학교 졸업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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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6. 00:43